우리집은
케이블 TV가 절대 들어오지 않는 건물에 위치한 지라
요즘과 같은 다채널, 다미디어 시대에도
지난 3년 반 동안 오직 방송3사의 공중파 4채널(MBC, KBS1, KBS2, SBS)에만 의지해 살아왔다.
덕분에 요즘 유행하는 가요나 인기가수는 커녕
요즘 인기라는 프라이드나 K-1같은 것도 한번 본적이 없다.
그런데 요사이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드라마가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1개월의 장고 끝에 지난 주말, 인터넷선만 들어오면 내 맘대로 TV를 볼 수 있다는 하나TV를 설치했다.
그런데 지난 주 거침없이 하이킥이 그만 운명을 다 했다는 슬픈 소식이… TT
(그래도 상관없다. 원하는 시간에 178회를 마음대로 볼 수 있으니)
일단은 만족스럽다.
할 일 없을 때, 주말에 공중파에서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을 때,
보고싶은 BBC 다큐멘터리를 못 보고 지나쳤을 때,
딱이라고 할 수 있다.
화질도 좋고,
게다가 보다가 화장실 갈 때 잠깐 세워 놓을 수도 있고,
놓치고 지나간 화면을 다시 돌려 볼 수도 있고, 지루한 장면은 빨리 넘길 수도 있고,
어제보다 만 장면부터 이어보기도 되고,
우리가 평소에 TV에 바라던 모든 것이 구현된 꿈의 TV인 것 같다.
그런데 어떤 프로그램을 고르더라도 자기가 능동적으로 선택해야한다는 점이 오히려 귀찮은 면도 있다.
TV보듯이
심심할 때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전원만 딸깍 켜면 -> 아무것도 안 나온다. -_-;
반드시 스스로 뭔가를 찾아서 고르는 귀찮은 작업을 거쳐야만 화면이 나온다.
(프로그램이 워낙 많아서 미리 뭘 볼지 생각안하면 이 작업이 10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그냥 쇼파에 누워서 채널을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하는 재미도 없다.
빨리 실시간 방송이 지원되던가 아니면 랜덤 플레이 기능이 지원되던가 해야 할 것 같다.
토요일 설치한 후 처음 본 쇼가 “커피프린스 1호점”
(하나TV의 특성상 한번에 시리즈 중 지금까지 방송된 에피소드를 모두 연속해서 볼 수 있다.)
유명 사업가와 결혼 후 심은하나 노현정처럼 연예계에서 영원히 사라질 줄 알았던 채정안이
이 드라마로 다시 돌아왔다.
특히 최근에 인터넷을 떠돌던 그 유명한 [배워봅시다]한유주의 어장관리 Part 1의 실체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오호라 이거였구나. 단연 압권! ('07.7.27. 원본글이 잘려서 링크 수정)
채정안의 어장관리 및 어장창출 연기가 어찌나 자연스러운지… 덜덜.
(넌 경험이 많아 그러나? 어떤 상황에도 흐트러짐이 없네.)
케이블 TV가 절대 들어오지 않는 건물에 위치한 지라
요즘과 같은 다채널, 다미디어 시대에도
지난 3년 반 동안 오직 방송3사의 공중파 4채널(MBC, KBS1, KBS2, SBS)에만 의지해 살아왔다.
덕분에 요즘 유행하는 가요나 인기가수는 커녕
요즘 인기라는 프라이드나 K-1같은 것도 한번 본적이 없다.
그런데 요사이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드라마가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1개월의 장고 끝에 지난 주말, 인터넷선만 들어오면 내 맘대로 TV를 볼 수 있다는 하나TV를 설치했다.
그런데 지난 주 거침없이 하이킥이 그만 운명을 다 했다는 슬픈 소식이… TT
(그래도 상관없다. 원하는 시간에 178회를 마음대로 볼 수 있으니)
일단은 만족스럽다.
할 일 없을 때, 주말에 공중파에서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을 때,
보고싶은 BBC 다큐멘터리를 못 보고 지나쳤을 때,
딱이라고 할 수 있다.
화질도 좋고,
게다가 보다가 화장실 갈 때 잠깐 세워 놓을 수도 있고,
놓치고 지나간 화면을 다시 돌려 볼 수도 있고, 지루한 장면은 빨리 넘길 수도 있고,
어제보다 만 장면부터 이어보기도 되고,
우리가 평소에 TV에 바라던 모든 것이 구현된 꿈의 TV인 것 같다.
그런데 어떤 프로그램을 고르더라도 자기가 능동적으로 선택해야한다는 점이 오히려 귀찮은 면도 있다.
TV보듯이
심심할 때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전원만 딸깍 켜면 -> 아무것도 안 나온다. -_-;
반드시 스스로 뭔가를 찾아서 고르는 귀찮은 작업을 거쳐야만 화면이 나온다.
(프로그램이 워낙 많아서 미리 뭘 볼지 생각안하면 이 작업이 10분 이상 걸릴 수도 있다.)
그냥 쇼파에 누워서 채널을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하는 재미도 없다.
빨리 실시간 방송이 지원되던가 아니면 랜덤 플레이 기능이 지원되던가 해야 할 것 같다.
토요일 설치한 후 처음 본 쇼가 “커피프린스 1호점”
(하나TV의 특성상 한번에 시리즈 중 지금까지 방송된 에피소드를 모두 연속해서 볼 수 있다.)
유명 사업가와 결혼 후 심은하나 노현정처럼 연예계에서 영원히 사라질 줄 알았던 채정안이
이 드라마로 다시 돌아왔다.
< 한유주(채정안) : 한마디로 불꽃같은 여자다 >
특히 최근에 인터넷을 떠돌던 그 유명한 [배워봅시다]한유주의 어장관리 Part 1의 실체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오호라 이거였구나. 단연 압권! ('07.7.27. 원본글이 잘려서 링크 수정)
채정안의 어장관리 및 어장창출 연기가 어찌나 자연스러운지… 덜덜.
(넌 경험이 많아 그러나? 어떤 상황에도 흐트러짐이 없네.)
< 어장관리 업자의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 : 2분이면 결정한다 - 커피프린스 1호점 둘째잔 >
< 그리고 다음날 : 프로와 아마추어 - 커피프린스 1호점 둘째잔 >
< 그리고 다음날 : 프로와 아마추어 - 커피프린스 1호점 둘째잔 >
어쨌거나 지난 주말 하나TV를 사용해 본 결과,
아무 생각 없으면 "TV쟁이" 또는 "테레비보이"로 그대로 중독될 것 같다.
연속으로 10시간 스타크래프트 경기 관람, 거침없이 하이킥 쉬지않고 연속으로 20회분 청취 등이 실제로 가능한
장난감이 생긴 셈이다.
아무 생각 없으면 "TV쟁이" 또는 "테레비보이"로 그대로 중독될 것 같다.
연속으로 10시간 스타크래프트 경기 관람, 거침없이 하이킥 쉬지않고 연속으로 20회분 청취 등이 실제로 가능한
장난감이 생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