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태초의 빅뱅을 방불케하는 고열에 시름하던 한 여름의 대구
그 당시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회에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었다.
초 여름 싱그러운 그 사연들이 무더위 속에 뚝뚝 시들어가고,
수 많은 인연들이 만들어졌다가 스쳐 지나가며,
서로의 감정들이 만수산 드렁칡처럼 얽히던 그 시기에,
운 없게도 가장 빡빡한 부서에 배치돼서
대회 기간 내내 종합상황본부을 밤새도록 묵묵히 지키다가
아침에 숙소로 돌아가는 내 아침을 지켜준 곳은 서브웨이였고
저녁의 한적함을 달래준 곳은 대구 막장막창 골목이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전날밤 못 잔 잠을 잤다. -_-;)
오랫만에 온갖 애증이 얽혀있는 그 대구에 다시 갔다.
이번 대구방문 기간 중에는 대구의 3대 먹거리 골목이라는
막창 골목
찜갈비 골목
닭똥집 골목 중에서
가장 고가 음식이라는 찜갈비 골목에 가봤다.
과연 명성과 같이 찜갈비 골목에 몽땅 다 찜갈비 전문점 밖에 없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점포라는 골목 입구에 있는 낙영 찜갈비.
식당 대표가 TV에 여러번 출연해서 낮이 익다. (사진은 생략)
먹어보니, 찜갈비는 갈비 찐 후, 매운 양념에 버무려 주는 형태의 음식이었다.
대구 찜갈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대구 먹거리 골목 중 마지막 남은 닭똥집 골목은,
별로 맛을 보고 싶은 음식이 아니라서 과연 가는 날이 올까 싶다.
태초의 빅뱅을 방불케하는 고열에 시름하던 한 여름의 대구
그 당시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회에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었다.
초 여름 싱그러운 그 사연들이 무더위 속에 뚝뚝 시들어가고,
수 많은 인연들이 만들어졌다가 스쳐 지나가며,
서로의 감정들이 만수산 드렁칡처럼 얽히던 그 시기에,
운 없게도 가장 빡빡한 부서에 배치돼서
대회 기간 내내 종합상황본부을 밤새도록 묵묵히 지키다가
아침에 숙소로 돌아가는 내 아침을 지켜준 곳은 서브웨이였고
저녁의 한적함을 달래준 곳은 대구 막장막창 골목이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낮에는 전날밤 못 잔 잠을 잤다. -_-;)
오랫만에 온갖 애증이 얽혀있는 그 대구에 다시 갔다.
이번 대구방문 기간 중에는 대구의 3대 먹거리 골목이라는
막창 골목
찜갈비 골목
닭똥집 골목 중에서
가장 고가 음식이라는 찜갈비 골목에 가봤다.
과연 명성과 같이 찜갈비 골목에 몽땅 다 찜갈비 전문점 밖에 없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점포라는 골목 입구에 있는 낙영 찜갈비.
식당 대표가 TV에 여러번 출연해서 낮이 익다. (사진은 생략)
먹어보니, 찜갈비는 갈비 찐 후, 매운 양념에 버무려 주는 형태의 음식이었다.
대구 찜갈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양념이 진짜 맵다는 점
- 양념 중 거의 절반은 마늘이라는 점
- 강남 삼겹살 1인분 값이면 수입산 찜갈비 1인분을 먹을 수 있다는 점 (다만 한우 찜갈비는 좀 더 비싸다)
- 찜갈비와 같이 파는 갈비찌개에는 고기가 별로 없다는 점 (5천원)
대구 먹거리 골목 중 마지막 남은 닭똥집 골목은,
별로 맛을 보고 싶은 음식이 아니라서 과연 가는 날이 올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