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라이프스타일

폴리네시아 첫날, 보라보라 누이 리조트 워터 방갈로 구조

태영^감각천재 2009. 9. 15. 20:12
방갈로에 도착하자 마자 안내해준 직원에게 두 가지를 요청했다.

남녀 슬리퍼 각각 1개씩 가져다 주고,
미니바(냉장고)에 있는 음료들은 안 먹을 예정이니까 모두 치워 주실것…….

안내직원은 두가지 모두 들어줬다.
방갈로에서 나가면서 미니바의 음료를 모두 꺼내 가져간 후, 잠시후 다른 직원이 슬리퍼를 가져다 주었다.

< 그래서 가져온 슬리퍼 (별도 추가 비용 없음) >

입구에는 타히티 풍 그림비상시 대피 방법이 걸려있다.
(비상시 대피방법은 프랑스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또다른 한 언어 이렇게 다섯 가지 언어로 표시되어 있다. 한국어는 없다)
그리고 열쇠는 카드키를 사용한다.

< 현관문 사진 >

거실 한 가운데는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지만 에어컨이 잘 나와서 그다지 존재감은 없다.

< 선풍기 >

방갈로 중앙에는 욕실이 자리잡고 있다.
욕실에는 좌"우 각각 한 개씩 두 개의 세면대가 있고, 한 가운데 욕조가 있다.

< 거실에서 본 욕실 >

< 욕실 한가운데 놓인 욕조 >

화장실은 왼쪽 세면대 옆에, 샤워실은 오른쪽 세면대 옆에 각각 한 개씩 있다.

< 화장실 >

세면대 옆에는 비누와 타월이 준비되어 있고

< 세면 용품 >

샤워실과 욕조에는 같은 샴푸와 컨디셔너, 샤워 젤, 비누가 준비되어 있었다.

< 왼쪽부터 얼음 샴푸, 사과 사워 젤, 귤 컨디셔너 >

침대에는 캐노피가 달려있는데, 가운데 티아레 꽃 장식이 있었다.
몰디브와는 달리 섬에서 티아레를 기르고 있어서 꽃 장식이 용이한 것처럼 보였다.
침대 뿐만 아니라 방갈로 여기 저기에 꽃을 엊어 놓고 있었다.

< 침대 캐노피와 꽃 장식 >

욕실 한쪽에는 원두 커피 내리는 기계와 물 끓이는 기계가 있었는데,
특히 물 끓이는 기계는 종종 쓸모(컵라면을 먹을 때 라든지)가 있었다.

< 커피 메이커 >

TV 위에는 유리 컵들이 많이 놓여있었다.
샴페인 잔과 맥주 잔, 술 잔 등등 그리고 얼음통도 같이 제공되고 있었다.
얼음은 방갈로 바깥 제티에 있는 얼음기계에서 얼마든지 가져다 쓸 수 있었다.

< 얼음통과 유리잔 >

방안에는 샴페인티히티 전통의상(헝겁 치마) 테이블에는 선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 샴페인 >

침대 옆 테이블에는 각종 룸 서비스 메뉴들이 있었다.
음료수부터 일반 식사까지 주문이 가능하지만,
역시 폴리네시아답게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한번도 주문해 본적은 없다.

< 배달 서비스 메뉴판 >

< 메뉴판 통 장식도 범창치 않음 >

거실에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쇼파와 편의시설이 있었지만,
워낙 밖으로만 돌아다녀서 쇼파에 앉아본 기억은 별로 없다.

< 쇼파 옆 유리바닥 >

침실 옆 붙박이장 안에는 금고와 스노클링 장비가 한쌍 들어있다.
크기가 맞지 않으면 스위밍 센터에 가서 바꿔올 수 있다.
구명조끼(라이프 베스트)는 방에는 없지만, 역시 수영장 옆 비치 하우스에 가면 무료로 빌릴 수 있다.

< 붙박이 장 내부 >

거실에서 바라보면 넓은 테라스가 보인다.

< 거실에서 보이는 테라스 >

테라스에는 누워서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다.
이런 곳에 편안히 누워 쉬면 좋을 텐데 불행히도 일정이 안 맞아 편안히 누워본 적은 별로 없다.

< 편안한 의자 >

< 테라스 전경 >

의자에서 바라본 좌우의 방갈로

< 주변 방갈로들 >

테라스 아래에는 바다로 들어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 아래서 올려다본 테라스 >

<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 >

이렇게 방갈로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짐 정리를 마친 후 수영장으로 향했다.

<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아침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