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은 10시에 공항으로 픽업이 있기 때문에 조금 일찍 서둘러 준비를 시작했다.
어제는 아침 일찍 하나우마 베이 스노클링 가느라 빼먹은 호텔조식을 챙겨 먹기 위해, 아침 일곱시 사십분부터 다이아몬드 타워 2층에 있는 식당(Terrace grill)에 줄을 섰다.
식사시간은 음식을 빼앗아 먹으려는 새와 한 톨도 놓치지 않으려는 인간과의 싸움이 벌어지는 시간이었다.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호텔 뒤 픽업 장소에 10시까지 나갈 수 있었다.
우리를 공항까지 태워다 줄 가이드는 면저 바로 옆에 있는 Waikiki Resort Hotel로 갔다.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은 한진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인데, 1층에 대한항공 발권창구가 있어서 보딩패스를 미리 받을 수가 있었다.
호놀룰루 공항에 취항하는 대한항공 비행기는 최근에 747로 바뀌면서 타는 곳도 이전과는 달리 10번 게이트로 바뀌었다고 한다. 출국할 때도 공항에서의 검색은 매우 엄격했다. 공항에 들어가기는 입구에서 짐 검사를 하고, 수하물 부칠때에도 운 없으면 또 검사한다고 한다.
10번 게이트는 수하물 부친곳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가 걸렸다. 우리는 10번 게이트 가는 도중, 13번 게이트 앞에 있는 콘티넨털(continental) 항공사 라운지에 들어갔다.
이 라운지는 벨을 누른 후 안쪽에서 문을 열어줘야 들어갈 수 있다.
호놀룰루 공항에는 대한항공 라운지가 별도로 없어서 (그 당시만 해도) 같은 SKY TEAM 소속이었던 콘티넬털 항공사 라운지를 공동 이용하고 있었다. (지금은 콘티넬털 항공이 스타 얼라이언스로 옮겼기 때문에 여전히 라운지를 같이 쓰는지는 알 수 없음)
라운지에는 신문, 잡지는 많지만 음식은 거의 없었다. 과일, 과자, 시리얼+우유, 주스, 그리고 술과 커피가 전부다.
어제는 아침 일찍 하나우마 베이 스노클링 가느라 빼먹은 호텔조식을 챙겨 먹기 위해, 아침 일곱시 사십분부터 다이아몬드 타워 2층에 있는 식당(Terrace grill)에 줄을 섰다.
< 아침식사를 위해 줄 서있는 사람들 >
오아후도 마우이처럼 새가 많았다. 식사시간은 음식을 빼앗아 먹으려는 새와 한 톨도 놓치지 않으려는 인간과의 싸움이 벌어지는 시간이었다.
< 새가 앉지 못하도록 꼬챙이를 세워 놓은 식당 천정 구조물 >
< 스크램블 요리사 >
< 아침식사 : 우리의 선택 >
아침 식사를 마치고 잠깐 호텔 밖에 나가 필요한 것들을 사서 방에 들어온 시간이 9시가 약간 넘긴 때.
하야트 호텔 조식에서는 재료를 선택하면 즉석에서 계란 스크램블을 해주는 요리사가 따로 있었다.
다양한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우리 입맛에는 버섯과 토마토, 베이컨 그리고 필요한 경우 치즈를 더 넣는 정도가 적당했다.
다양한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우리 입맛에는 버섯과 토마토, 베이컨 그리고 필요한 경우 치즈를 더 넣는 정도가 적당했다.
< 스크램블 요리사 >
< 아침식사 : 우리의 선택 >
부랴부랴 짐을 챙겨서, 호텔 뒤 픽업 장소에 10시까지 나갈 수 있었다.
우리를 공항까지 태워다 줄 가이드는 면저 바로 옆에 있는 Waikiki Resort Hotel로 갔다.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은 한진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인데, 1층에 대한항공 발권창구가 있어서 보딩패스를 미리 받을 수가 있었다.
호놀룰루 공항에 취항하는 대한항공 비행기는 최근에 747로 바뀌면서 타는 곳도 이전과는 달리 10번 게이트로 바뀌었다고 한다. 출국할 때도 공항에서의 검색은 매우 엄격했다. 공항에 들어가기는 입구에서 짐 검사를 하고, 수하물 부칠때에도 운 없으면 또 검사한다고 한다.
< 출국검색대 뒤쪽 조각상 >
하와이에서 샀던 물놀이 용품이나 옷가지들, 그리고 알로에 젤 같은 물품때문에 가지고 온 가방에 짐이 다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할레아칼라 갈 때 입었던 겨울옷은 가방에 다 안들어가서 비닐봉지(ABC Stores에서 물건 살 때 받았던 것들)에 넣고 테이핑한 후 별도 수하물로 부쳤다. 10번 게이트는 수하물 부친곳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가 걸렸다. 우리는 10번 게이트 가는 도중, 13번 게이트 앞에 있는 콘티넨털(continental) 항공사 라운지에 들어갔다.
이 라운지는 벨을 누른 후 안쪽에서 문을 열어줘야 들어갈 수 있다.
호놀룰루 공항에는 대한항공 라운지가 별도로 없어서 (그 당시만 해도) 같은 SKY TEAM 소속이었던 콘티넬털 항공사 라운지를 공동 이용하고 있었다. (지금은 콘티넬털 항공이 스타 얼라이언스로 옮겼기 때문에 여전히 라운지를 같이 쓰는지는 알 수 없음)
< 대한항공 라운지임이 표시된 콘티넨털 항공사 라운지 >
대한항공 라운지는 여러 공항에서 이용해봤는데, 하와이 라운지는 상대적으로 부실한 느낌이 들었다. 지금까지 경험상 NWA 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이 들다. 라운지에는 신문, 잡지는 많지만 음식은 거의 없었다. 과일, 과자, 시리얼+우유, 주스, 그리고 술과 커피가 전부다.
< 호놀룰루 공항 라운지의 모든 것 >
특히, 여전히 미국 안이라 그런지 술은 승객이 직접 꺼내 마시는 것이 아니라 직원에게 달라고 해야 꺼내주었다.
< 술 꺼내주는 직원 : 가운데 돈통은 팁을 넣는 곳이라고 함 >
< 라운지에서 우리의 선택 >
한참 그렇게 라운지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잠시후 12시15분 탑승이 시작된다는 스튜어디스의 안내에 따라 10번 탑승구로
이동했다. 한국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 다행히 Prestage 탑승열은 텅 비어있어서 손쉽게 탑승.< 라운지에서 우리의 선택 >
< 탑승 대기 중인 비행기 >
좌석은 Prestage 칸 뒤에서 두번째 좌석(9열)이었다. 짐을 싣고 가만히 등을 기대고 있는데, 저만치 앞에서 범상치 않게
생긴 아저씨와 그 일당이 들어와 옆 열, 뒷열에 앉았다. 총 세 명 이었는데, 차지한 좌석은 8개였다.
< 비행기 이동하기 전 창을 통해 바라본 호놀룰루 공항 >
천천히 비행기가 출발했다. 호놀룰루 공항은 바로 바다 옆에 있기 때문에 다른 공항과 달리 이륙하기 전 풍경도 시원하게 보였다.
<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에서 본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