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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라이프스타일

울산, 동해

잠깐 짬을 내서 울산 지하기지와 동해 가스밭에 다녀왔다.

우선 김포 공항에서 울산까지 간 다음 기지를 둘러보고,
다시 김해 공항으로 이동해서 동해를 둘러본 후 김해로 돌아와서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는 장거리 여행이었다.

김포공항에 한 시간 이상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스타벅스에 앉아 시간을 때웠다.

< 김포공항 2층 탑승대 인근 스타벅스 >

오랫만에 김포공항에 가보니, 생각보다 저가 항공사들이 많이 운행하고 있었다.
특히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김해 노선은 전부 에어부산에 넘기고 부산에서는 전혀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 일본까지 취항한 제주항공 >

< 드디어 날아오른 비행기 >

울산에 도착해서는 (지금쯤 완전히 묻혀 버렸을) 지하기지를 돌아보고, 울산지역의 현안이 되고 있는 인근의 동북아 오일허브 예정지까지 확인하고 왔다.

< 울산 신항 인근 방파제에 도착한 배 >

< 새로 만들어진 방파제 : 시민 휴식 공간을 겸하고 있음 >

< 육지 방향으로 떨어지는 태양과 노을 >

울산항 근처에는 유명한 곳들이 많다. 배를 타고 지나가면서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같은 대규모 제조업 뿐만 아니라, 장생포 고래 박물관, 고래 관광선 등을 볼 수 있었다.

< 현대 미포조선 >

< 장생포 고래 박물관 >

장생포 고래 박물관 옆에는 고래 관광선이 정박해 있었는데, 원래 관광목적으로 만든 배가 아니고 연구용으로 만들어진 배를 개조한 것이라 흔들림이 좀 심하다고 한다.

< 울산 고래 관광선 >

그다음 행선지는 동해바다.

동해바다는 김해공항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했다.
헬리콥터는 한번에 10명 밖에 탈 수 없었는데, 탑승자 전원은 몸무게를 재야했고, 탑승시에는 항상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야했다. 그리고 내부가 생각보다 더웠는데, 다행히 에어컨이 장치되어 있는 헬리콥터였다.

< 공항에 주기 중인 헬리콥터 >

동해에는 참치방어 그리고 고래떼가 가득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은 동해에는 야광 물고기도 살고있었다는 것.
야광물고기는 몸 전체가 야광은 아니고, 배 부분이 야광이어서 배쪽이 위로 올라올 때 야광 불빛이 보인다고 한다.

< 물속에 살짝 비치는 야광 물고기들 >

< 떼지어 지나가는 방어 >

다시 김해공항으로 돌아와서 서울행 비행기로 갈아타고 김해공항에 도착.
새롭게 보고 들은게 많은 여행이었는데 다 적을 수 없어 무척 아쉽다.

< 김해공항 비행장에 대기 중인 비행기들 >